러시아가 사랑하는 한국인 유튜버, 구독자 65만명 아이돌급 인기 그녀의 정체는?
러시아에서 아이돌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는 한국인 유튜버가 있는데요! 최근에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인터뷰한 기사들이 올라오곤 했습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65만 명을 돌파하고, 그중 90%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현지 네티즌이라는 '민경하 _ Kyungha MIN' (29)씨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유튜브를 시작한지 5년 차 된 그녀는,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의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고,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 경제, 뷰티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러시아의 현지 구독자들과 러시아어로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시청자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적절한 콘텐츠를 가지고 끝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기에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아이돌과 같은 유명세를 얻을 만큼 성장한 것인데요. 러시아의 유명한 블로거, 연예인 조차 '경하'와의 만남을 바랄 만큼 러시아에서 인지도가 대단합니다.
쁘리비엣! 엣따 경하, 야 까레얀까
(안녕! 나는 경하야, 나는 한국인이야)
_ 'Kyungha'의 귀여운 오프닝 멘트
'경하'가 현지인에게 그토록 사랑받는 이유?
첫째로 한-러 번역이 아닌 러시아어로 직접 진행하는 방송은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 실수해도 귀엽게 봐주시는 시청자분들로 인해 오히려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유튜브 채널의 매력이자 강점이 아닐까요?^^
사실 저도 '민경하'씨가 이렇게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오래된 구독자입니다. 러시아어로 진행하는 한국인들의 다양한 채널이 있었지만, '경하'만의 콘텐츠가 좋았고 러시아어가 귀에 쏙쏙 들어와서 매번 시청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었습니다.('경하'만의 목소리와 매력 - '쁘리비엣! 에따 경하, 야 까레얀까'_똘똘하고 당차고 귀여운 '경하'만의 유튜브 시작 멘트^^)
특별히 제 관심사를 끌기 충분한 러시아와 한국 문화를 적절히 비교하며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러시아어 공부도 재미와 함께 덤으로 함께 할 수 있었구요. 일석이조><
둘째는 '민경하'만의 특별한 어린시절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타문화권에 대한 수용의 폭이 확연히 넓다는 점입니다. 어쨌든 유튜브에서는 공인이기 때문에 '경하'의 가치관, 정체성은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경하'는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영국에서 살았고, 중학교 때는 필리핀에서 지내며 영어를 배웠으며, 일본어는 10살 때부터 시작했다고 해요. 대학생 때는 휴학 후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에서 잠시 지내며 스와힐리어를 익히기도 했다는데요. 이후 대학생활 중 교환학생의 기회가 생겨서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에서 공부하며 러시아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살면서 느끼고 체득한 '경하' 만의 경험이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 폭발하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경하'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누가 접해도 신기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인이 또랑또랑 러시아어로 러시아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만 골라서 보여주는데 좋아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실제로 러시아 친구들에게 '경하'채널을 소개하거나, 구독자인 현지 친구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은 러시아인은 원래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경하'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특별한 삶이 영상에 녹아들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K-POP 문화가 한몫을 하긴 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금의 '경하'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뷰티 크리에이터 '민경하'
셋째는 시청자들의 니즈 파악을 너무 잘해서, 러시아인들에게 사랑받는 뷰티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나아가 한국의 중소기업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며, 한-러 비즈니스 및 외교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민간인 외교관, 바로 '경하'를 향해 던지는 적절한 타이틀인 것 같네요.
현재 러시아에는 한국 뷰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습니다. 국내 화장품의 러시아 수출액이 2014년 1551만 달러(190억원)에서 작년 1억 3731만달러(1690억원)로 9배나 늘었는데요.
러시아 시장은 특수해서 장기전으로 보고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보통 러시아 사람들은 처음에 경계심을 가지고 제품을 보지만 마음에 들면 꾸준히 쓴다는 것, 신뢰를 얻기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길게 보면 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은 무한한 것이죠.
그래서 한국의 뷰티제품 기업에 연락이 올 때, 중소기업 제품들이 러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채널을 통해 광고해주고 컨설팅도 한다고 합니다. (아래 글 참고 - 러시아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러시아에서 인기있는 최고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 TOP 5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분야별 브랜드 인지도 #합리적인 가격부문 1. HolikaHolika 홀리카홀리카 :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선택 2. Innisfree 이니스프리 : 민감한 피부에 적합함 3. Tonymoly 토니모��
moscrewva.tistory.com
'민경하'는 계속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구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하며,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한국 화장품 선택에 대한 올바른 조언들을 함께 나누고,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러시아나 중앙아시아로 진출하고자 할 때,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또한 '경하'가 가장 관심 있는 메이크업 분야와 한국에 대한 내용은 계속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올릴 예정인데,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 들어가는 뷰티 제품은 경하를 통해 나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한국인과 러시아인을 이어가는 문화적 가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오늘의 주인공 '경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채널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주인공 '민경하'씨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KyunghaMIN : '경하' 궁금하다면 클릭>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nkyungha/
유튜브
KyunghaMIN моя любовь россия
안녕하세요 ! 저는 민경하라고 하고, 전 세계를 여행중입니다. 한국에 관심있는 러시아인들을 위한 러시아어 유투브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컨텐츠 제작, 페스티벌, 광고영상을 주문 제작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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