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코로나 바이러스백신 임상시험 성공!
러시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자원자 대상 첫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12일 타스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세체노프 의대> 산하 약품임상연구센터는 자원자 대상 백신 임상시험이 완료되었고 시험결과, 백신의 안정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약 한 달 전쯤, 러시아는 세계보건기구 WTO에 코로나 예방을 위한 8가지 종류의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신고했었는데요. 그 중 한가지는 코에 넣는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개발 중인 백신가운데 하나가 전통적인 근육 내 주사 방식이 아니라 코안에 방울로 흘려 넣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백신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전 시험이 진행 중이라면서, 동물들은 시험을 잘 견뎌냈으며 발열과 같은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앞서 러시아 내 14개 기관에서 47종의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세계최초 첫 임상시험 성공
백신을 맞은 자원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초기 체온 상승 외에 다른 부작용은 없고 자원자들은 오는 15일과 20일에 각각 퇴원하게 되는데 이후에도 계속해서 통원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백신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지켜본다고 합니다.
임상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을 포함하여 자원 봉사자들을 자세히 조사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다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주 동안 자원자들을 격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예방 접종을 실시한 것인데요.
1차 접종은 6월 18일 18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23일 다른 2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실시되었습니다. 첫번째 백신은 한번, 두번째 그룹 자원자들에겐 백신의 양을 늘려 두번 접종하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격리되어 고립된 생활을 해야하는 자원자들의 심리상태가 좋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구기간동안 갈등이 발생하기도 해서 심리학자들이 함께 실험에 투입되어 쉽지만은 않았던 첫 임상실험이었다고 합니다.
이 백신 자체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에 '가말레야 국립 전영병·미생물학센터' 전문가들이 개발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얻은 면역력은 약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몇 차례에 걸친 임상시험이 종료가 되어야 그 효과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추가 임상시험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상세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구요.
지금까지 러시아코로나 현황
현재 러시아코로나 확진자 현황은 18일째 6000명대를 유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7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초 한 때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1000명대를 기록해 정점을 찍었던 러시아는 이후 점진적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난달 26일 6800여명을 기록한 이후 추가 감소세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스크바에서만 6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3만29명으로 집계되고, 러시아 전역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하루 동안 104명이 늘어 누적 1만1439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하루빨리 개발되는 백신으로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바랄 수 밖에 없겠네요. 곧 전 세계에 좋은 소식을 가져다 줄 완벽한 백신을 기대하며, 러시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